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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갑, 혼전 양상 ... 제주을.서귀포는 현역 강세[제주4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 전략공천 변수 제주갑, 박희수 앞서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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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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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이뤄진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외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제주도내 언론사 <제주의소리>와 <제주新보>, <제주MBC>, <제주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제2차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제주시갑에서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그외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 제주시갑, 오차범위 내 박희수 1위 … 송재호 6.9%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에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10.5%다.

하지만 다른 예비후보들과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자유한국당)은 박 전 의장과 겨우 0.3%p의 격차를 보였다. 10.2%의 선호도다.

뒤를 이어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7.5%를 기록했다.

민주당 전략공천 대상자로 이름이 거론되면서 제주시갑의 핵폭탄급 변수로 부상한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6.9%의 선호도를 보였다.이어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6.5%를 보였다.

다만 이들 모두 오차범위(±3.4%p) 내의 결과를 보이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양상이 나타났다.

◇ 제주시을.서귀포시 선거구, 현역이 앞서

제주시을의 경우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24.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오 의원과 접전을 벌였던 부상일 변호사는 11.0%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3.7%p다.

제주시을 선거구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김우남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경우는 9.1%의 지지도를 보였다. 그 뒤를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더불어민주당)이 이었다. 7.9%다. 자유한국당에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전성태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1.2%에 불과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현역인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큰 격차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41.3%다. 10.5%로 2위를 기록한 무소속 강경필 변호사를 30.8%p 차이로 따돌렸다.

이외에 허용진 변호사가 4.4%, 김삼일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3.0%, 임형문 자유한국당 도당부위원장 1.9%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 제주지역 선거의 최대 변수, 전략공천 찬반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보다는 반대가 높게 나왔다. 찬성이 32.9%, 반대가 53.2%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략공천 찬성이 반대보다 높게 나왔다. 응답자의 50.9%가 찬성했다. 반대는 41.4%였다.  

전략공천으로 혼전이 예상되는 제주시갑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박희수 전 의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24.7%다. 송재호 전 위원장은 18%를 기록하면서 박 전 의장이 오차범위(±3.4%p) 밖에서 송 전 위원장을 앞섰다.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는 4.7%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이 가장 앞서 … 민주 43.0%.한국당 19.7%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3.0%로 가장 높았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9.7%로 뒤를 따랐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23.3%p였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9.6%를 기록했다. 이외에 바른미래당 3.1%, 새로운보수당 2.7%, 기타정당 1.4%, 민중당 0.4%, 민주평화당 0.3%, 우리공화당 0.3%, 대안신당 0.1%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대(52.0%)와 40대(54.8%)에서 높았다. 또 제주시을 선거구(44.3%)와 블루칼라 종사자(47.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38.6%), 제주시갑 선거구(21.8%), 농・임・어・축산업 종사자(34.9%)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에 걸쳐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2421명(제주갑 807명/제주을 803명/서귀포 8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선거구에 따라 11.5~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3.5%포인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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