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t급 최신형 경비함정이 제주해역에 배치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신규 건조한 525함(500t급)이 경비임무 수행을 위해 제주로 배치됐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525함은 약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진중공업에서 3년 3개월간 건조했다. 길이 63.2m, 폭 9.1m, 640t 규모다.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로 항해할 수 있다.
최대항속거리는 3600㎞다. 10명이 승선할 수 있는 고속단정 1대(길이 10m, 시속 74㎞)를 탑재하고 있다.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500t급 경비정을 제주 북부 및 추자도 인근 해상에 배치해 여객선 항로대 안전관리, 해양사고 예방·대응, 국내외 선박 불법조업 예방·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구조・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