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또는 예비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일보 등 제주도 내 언론4사(KCTV.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가 4.15총선 1차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제주시 갑은 박희수 전 도의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 15.7%, 고경실 전 제주시장(자유한국당)이 9.4%, 문윤택 국제대교수(더불어민주당)가 5.8%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4.7%, 고병수 정의당제주도당위원장 4.6%,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자유한국당) 4.4%,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3.2%, 김용철 공인회계사(무소속)와 양길현 제주대교수(무소속)가 각 2.0%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을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24.7%, 자유한국당 부상일 변호사가 12.1%,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의원이 9.5%,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전 문재인정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8.9%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강승연 YWCA 간병협회 회원 2.1%, 한나라당 차주홍 부총재 0.4%,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복순 전 체신부 전화교환수 0.3%, 국가혁명배당금당 서금석 제주도당 위원장이 0.2%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48.1%, 무소속 강경필 변호사가 11.0%, 자유한국당 허용진 변호사가 4.5%, 자유한국당 임형문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2.7%, 자유한국당 김삼일 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2.0%, 자유한국당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이 1.0%, 국민새정당 박예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 부총회장이 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제주시 갑 선거구 유권자 507명, 제주시 을 선거구 유권자 504명, 서귀포시 선거구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유선 17%, 무선 8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7.0%다.

또 제주시 을 선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유선 17%, 무선 8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6.7%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유선 18%, 무선 82%)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7.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