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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통해 공정과 정의 실천해야" ... 이해찬 대표 언급, 탈당 시사

 

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향해 “제주시갑 전략공천을 백지화해달라”고 촉구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지난 15일 제주시갑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22일 공개된 도내 언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등 4개사가 여론조사 전문관이 한국겔럽에 의뢰한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제주시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답한 이들이 응답자의 44.2%로 나왔다. 또 ‘잘 된 일’이라고 답한 이들이 26.9%,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이 29%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지적하며 “거리와 시장 등에서 만나는 도민들이 ‘전략공천하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전략공천이 제주 3개 지역 총선에 미칠 파장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도민들을 많이 만나봤다”며 “민주당 선거관계자분들에게 정중하게 말씀드린다. 지역민의 뜻에 따라 제주시갑 지역의 전략공천을 백지화하고 경선지역으로 발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공천을 두고 “제주시갑 지역주민이 동의할 수 없는 도민 자존심 문제이고 민주당 가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또 문재인 정권의 철학과도 맞지 않는 패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작은 것을 얻으려다 제주 전역을 잃을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정중하게 말씀드린다”며 전략공천 대상자로 언급되고 있는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경선을 통해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에 맞는 공정과 정의를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이 안될 경우 선거를 완주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대 총선 중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후 당시 문흥수 민주당 후보와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43.72%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이 대표는 당선 이후 2016년 9월 복당했다.

 

결국 박 예비후보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완주를 한 후 다시 민주당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그는 “이 대표가 갔던 그 길을 늘 기억하고 앞으로도 도민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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