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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강정효의 사진과 글 '제주, 아름다움 너머'

모두가 제주자연의 아름다움만을 이야기하는 요즘, 풍광이 아닌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애환도 함께 들여봐 달라는 책이 나왔다.

 

강정효 전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펴낸 '제주, 아름다움 너머'다.

 

책은 △일만팔천 신들의 고향 △척박한 섬땅을 일군 지혜 △한라산이 곧 제주 △역사의 광풍이 휩쓸고 간 섬 △세계유산의 섬, 공존하는 자연 △섬 속의 섬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역설한다. 아울러 경관에 가려진 4.3의 아픔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또 최근의 각종 난개발로부터 제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돌담과 감귤, 조랑말 등 제주를 상징하는 자원들이 과거 수탈의 수단으로 이용된 역사를 소개하며 제주 사람들의 아픔도 함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강정효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이야기할 때 경승 또는 문화재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제주의 가치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들이 제대로 보존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1965년 제주에서 태어난 필자는 기자와 사진가, 제주대 강사 등을 거쳐 제주민예총 이사장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16회의 사진개인전을 열었다. 저서로는 '제주는 지금', '섬땅의 연가', '화산섬 돌이야기', '한라산', '제주 거욱대', '대지예술 제주',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 '할로영산 바람웃도', '한라산 이야기' 등이 있다. 도서출판 한그루, 4만원.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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