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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후 추자도 지금은?제주도, 18일 개막식 ... 추자 'ㅊ' 조형물, 치유의 기념비, 후풍갤러리 등
양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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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1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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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의 'ㅊ' 조형작품(하석홍 작가)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사업'인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자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추자면 신양1리 후풍갤러리에서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개막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추자 'ㅊ' 조형물과 치유의 기념비, 후풍갤러리 등 6개 미술작품이 설치됐다. 빈집 등을 활용한 갤러리, 쉼터 조성 등 추자도가 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

추자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추자 ‘ㅊ’ 조형물은 추자도의 초성 ‘ㅊ’, 큰 ‘大’ 최영장군과 참굴비 등 추자도를 대표하는 상징을 자음 ‘ㅊ’에 담아 춤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 후풍갤러리(박금옥 작가)

또 추자도 출신 고 윤현덕 서예가가 생전에 운영했지만 사후에 방치됐던 ‘후풍갤러리’를 새롭게 단장해 갤러리 카페와 다목적 드로잉 공간으로 만들었다.

묵리 낡은 어촌계 창고는 한글을 활용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한 쉼터인 ‘낱말고개’로, 상추자 후포포구에는 주민쉼터와 전시공간인 ‘후포 갤러리’를 조성하는 등 빈집과 예술이 만나서 전시공간과 갤러리 카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송재경 작가의 '치유의 기념비'는 바다와 물의 유동적인 이미지를 부정형의 크고 작은 육면체에 담아 치유의 기념비를 형상화했다.

김동원 작가의 '치유의 언덕'은 대서리 등대산 팔각정과 반공탑이 설치된 공원을 따뜻하고 편안한 자연친화적 느낌으로 재구성해 쉼터로 조성했다.

하석홍 문화조형연구소 대표작가는 "올해에도 자연친화적인 작품 설치와 빈집을 활용한 레지던스, 작업장과 낡은 건물을 공연과 전시를 함께하는 복합문화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이 참여하는 추자역사, 문화, 지리, 환경 등 지역연구와 발표, 전시회와 같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치유의 기념비(송재경 작가)
   
▲ 왼쪽부터 묵리 낱말고개(홍지희 작가), 후포갤러리-추자(이범진 작가)
   
▲ 치유의 언덕(김동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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