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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15일 4일간 열려 ... 제주탄생신화 콘텐츠 도입 등 정체성 강화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들불축제가 오는 3월12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서막행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축제 중점 추진 사항을 6개 분야로 나눴다. 이를 토대로 들불축제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6개 분야는  ▲‘불’을 소재로 한 핵심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 ▲야간콘텐츠에 국한된 축제의 상징인 ‘불’을 주간컨텐츠로 확대 ▲축제스토리와 연결되는 서막행사 진행 ▲관람객이 편리한 축제장 조성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개발을 통한 방문객 소비욕구 충족 ▲축제 타겟 맞춤형 홍보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이다.

 

먼저 핵심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제주탄생신화 등을 미디어 파사드쇼로 연출할 계획이다. 또 제주전통문화 및 목축문화테마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을 시도한다.

 

또 들불축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기존 대형 달집을 대체할 미술작품인 ‘불테우리’ 전시 및 태우기를 통해 불의 상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불테우리’는 불놓기와 제주의 목축문화를 상징하는 ‘말테우리’를 합성한 용어다.

 

이외에 각종 버스킹 공연과 놀이체험, 화덕체험 등을 도입해 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불씨 봉송행사도 기존 코스보다 2배 가량 길이를 늘린다. 퍼레이드 인원도 늘려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여러 해 동안 지적돼 온 먹을거리와 살거리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토음식점 이외에 전문음식점 3개소와 푸드트럭 10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메뉴를 확대해 먹을거리 선택의 폭을 넓힌다. 축제 상징캐릭터를 활용한 축제기념품도 개발 및 판매, 방문객의 소비욕구를 충족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케팅도 강화한다. 공항 등 제주입도 주요 교통거점과 대도시 지하철 및 버스 등을 이용해 광고에 나선다. 각종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한 맞춤형 홍보에도 나선다.

 

홍재석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제주시관광축제협의회 회의 및 축제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남은 2개월 동안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들불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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