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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2개월 전에도 한 마리 실종 ... 서귀포경찰서 "범인, 말 습성 잘 알듯"

 

경주용 씨수말(馬)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숲에서 씨수말 1마리가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말은 목부위에 예리한 물체로 찔려 큰 상처가 나 있었다. 

 

말 주인 A(57)씨와 경찰은 목 부위에 난 인위적인 상처를 근거로 말이 교통사고나 다른 동물에게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닌 사람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죽임을 당한 말은 인근 목장에서 A씨가 지난해 봄부터 기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말을 훔치려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목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와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말의 우두머리격인 씨수말을 공격했다는 점에서 범인이 말의 습성을 잘 아는 사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목장에서는 사건 발생 2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에도 말 한 마리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목장 내 말을 훔치려다 실패하자 흉기를 사용해 말을 죽인 것으로 보고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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