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사우나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명이 대피했다.
15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제주시 도남동 한 사우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압됐다. 사고 당시 사우나에 있던 남성 20명과 여성 30명은 대피방송을 듣고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조사 결과 보일러실 및 각 사우나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의 보온재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재 원인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제주소방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추정할 수 없어 추가 조사를 펼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