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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곤란 ‘감귤박’,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한다JTP.(주)가이아, 고형연료 제작 기술 ... 흡착제 3% 첨가시 최적의 건조조건
양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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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1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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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즙 후 발생하는 감귤박.

매년 5만톤 가량 대량으로 발생되는 제주 감귤박이 고형연로로 활용가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테크노파크(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가이아와 협력해 감귤박을 활용한 고형연료 제작 최적의 건조기술을 개발하고 고형연료 소재로써 활용가능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열원 건조기를 활용해 흡착제의 첨가율을 0~5%까지 단계별로 변화시키면서 감귤박의 건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건조조건을 확보했다.

단계별로 건조된 감귤박의 발열량 및 유해성분(중금속) 분석 등을 실시해 고형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감귤박에 첨가한 흡착제 양이 0%인 감귤박만을 건조했을 경우 건조시간이 18시간 이상 소요되고 발열량도 4100~4300kcal/kg이었다. 반면에 흡착제의 양을 5% 첨가했을 때 건조시간이 14시간, 발열량이 5100kcal/kg로 개선됐다.

흡착제 양을 3%로 했을 경우는 건조시간이 16시간, 발열량은 4800kcal/kg으로 나타났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전기 소모량과 흡착제의 구입 비용 등을 고려하면 3%의 흡착제를 첨가했을 경우에 최적의 건조조건 및 고형연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밀폐식 수증기 재순환 감귤박 건조장치 및 그를 이용한 건조방법’이란 제목으로 지난 11월 12일 특허 출원(10-2019-0144060)까지 마쳤다.

또 ‘전기열원 건조기를 이용한 감귤박 건조공정 최적화 연구’ 논문은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감귤박으로 제작한 고형연료.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 미래전략과에서 지원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향후 고형연료의 활용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감귤박을 원료로 하는 고형연료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 제주의 새로운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희 ㈜가이아 연구소장은 “감귤박을 활용한 최적의 건조조건을 확보하는 것은 향후 감귤박을 활용한 고형연료 제작 및 건조단가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단계”라며 “연구결과 고형연료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보다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감귤박의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제주농가 및 제주기업들과 함께 유기성폐자원인 감귤박이 재활용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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