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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주민들 "양돈악취 못살겠다" 집회예고"행정, 스스로 일하지 않는다 ... 우리 행복은 스스로 찾을 것"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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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6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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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뇨악취 제거시설이 없는 도내 한 양돈장에서 돼지들이 먹이를 먹고 있다.[뉴시스]

제주시 한림읍 일부 주민들이 “양돈시설에서 나오는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행정의 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제주시 한림읍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한림읍지킴이’는 6일 성명을 내고 “365일 내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는 7일 오후 2시 한림읍사무소 앞에서 이에 대한 관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복지 및 안전과 관련된 법과 조례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시 한림읍의 실정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림읍에 거주하는 읍민들의 복지 및 안전 등을 포함한 읍민들의 삶의 질은 좋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본다”며 “특히 제주에서 양돈장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한림읍에서는 365일 24시간 내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제주도에서는 악취가 심각한 양돈장을 ‘양돈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악취를 줄이겠다고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행정에서 스스로 일을 하지 않는 것에 놀랐고 민원을 재기해야 조금 일하는 척 하는 행정에 신뢰가 사라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또 “한림읍민이 나아가서 행정을 움직이고 행정도  양돈농가들이 스스로 악취를 없애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심워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림읍에서 제주시로, 제주시에서 제주도와 청와대까지 그래도 안되면 해외에서도 집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의 행복은 이제부터 우리 스스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한림읍을 보여주고 싶다”며 “우리가 못하면 후손들에게도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꼭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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