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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밀감과 병감 교배 ... 크기 30~50g, 당도 16.3브릭스, 산함량 0.68%

 

작지만 당도가 높은 국산 감귤 신품종 '미니향'이 나온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오는 9일 조천읍 대흘리 농가 재배 포장에서 감귤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롭게 개발된 감귤 신품종 ‘미니향’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육성 감귤 품종이 개발돼도 실제 농가 재배로 이어지기까지는 묘목 생산과 보급 과정이 오래 걸리게 돼 어려움이 많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전시포(개량된 품종이나 농업 기술을 농민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권장하기 위해 세워진 농장) 운영을 통해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미니향’ 현장 평가회도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미니향에 대한 생육 및 과실 특성을 살펴보고 보급 확대 가능성, 유통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미니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기주밀감과 병감(폰깡)을 교배해 2017년 품종 출원됐다. 과실크기가 30∼50g으로 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숙기는 11월 하순, 수확기는 1월까지 가능하다. 당도 16.3브릭스, 산함량 0.68%로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특히, 미니향은 과실 크기가 작으므로 1∼2㎏ 단위로 소포장 유통이 가능하다.

 

 

미니향은 노지재배도 당도가 높고 궤양병이나 더뎅이병에 강해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해 온주밀감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내년에 660㎡ 이상 기존 재배하던 품종을 미니향으로 품종 갱신하고자 하는 농가가 있으면 묘목 공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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