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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단계 비상대응 대응 메뉴얼 마련 ... 운수업체 현장점검 등도 나서

 

제주도가 겨울철 대비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폭설과 도로결빙이 생길 때 신속한 대응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특별수송 메뉴얼을 마련,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설 등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대응은 모두 세 단계로 나눠진다.

 

비상 1단계는 주의 단계로 도 전역에 주의보 또는 2개 이상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을 때, 또는 1100도로의 운행이 통제됐을 때 발령된다.

 

비상 2단계는 경계 단계다. 1100도로 및 5.16도로 통제 및 일부 중산간 도로가 통제됐을 때 발령된다. 이외에 도 전 지역에 경보 또는 국지적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발령되기도 한다.

 

비상 3단계는 1100도로 및 5.16도로와 일부 중산간도로가 통제되는 것에 더해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 발령된다. 이외에 눈으로 인해 도 단위의 피해가 생겼을 때 발령되기도 한다.

 

도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우회운행, 예비차량・전세버스 등 특별수송차량 투입 및 연장운행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폭설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대중교통 운행상황을 재난상황실과 버스정보시스템에 제공한다. 또 도로통제상황과 노선별 버스운행 변동사항은 실시간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안내된다.

 

특히 중산간 마을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이 어려울 경우 제설대책 통합상황실 및 읍면동 현장상황실과 긴급연락 체계를 구축,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결행구간에 대해서는 해당 마을 리사무소에 교통상황을 안내해 주민들에게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기상 악화 등 공항 체류객이 생길 경우에는 전세버스 등 특별수송차량을 공항에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폭설, 도로 결빙으로 인한 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체인 등 월동장비 상태점검 및 차량별 비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운수업체 안전대책 확립차원에서 오는 13일까지 현장점검을 하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사고다발 지역 및 상습 결빙지역 안전교육도 한다.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는 비상상황이 생기면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버스정보단말기를 통한 돌발상황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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