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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등에게 건의 ... 특위 활동 용역비 3억 내달 6일 심사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및 관련 예산 편성 등을 보류해달라고 건의했다.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위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 갈등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해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인영 대표 등에게 특위 활동이 완료될 때까지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및 제2공항 건설 관련 예산 편성 등을 보류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또 특위의 정보제공 요청이나 토론 참여 요청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 특위 활동에 따른 도민의견수렴 결과가 수용될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특위는 이외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박원철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생긴 찬반 대립과 주민 간의 반목으로 인한 상처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더 이상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갈등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떠나 도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뜻을 묻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특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영훈 의원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 “목표한 바대로 도민사회 내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특위 활동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면담 및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말씀대로 도민들의 결정을 존중하기 위해 필요한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협의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위는 향후 청와대 및 국회와 협의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6일과 11일에는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 도민의견 수렴에 필요한 방법론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특위 활동을 위한 용역비는 모두 3억원으로 제주도 예산담당 부서에서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과 28일 두 차례 심사가 이뤄졌으나 논의 결과 지금까지 모두 심사가  보류됐다.

 

1일은 특위 구성 결의안이 제주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이라 관련 예산 심의도 보류가 됐다. 28일 심의에서는 심사위원들에게 관련 자료가 뒤늦게 전달, 검토시간이 부족해 심의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론화 조사 용역비로 자료가 넘어갔으나 특위 구성 결의안이 도의회 통과 과정에서 제목에서 공론화가 빠지는 등의 변화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자료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활동 용역비 심사는 다음달 6일 이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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