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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제주대, '암수판별용 진단 키트' 개발 성공 ... 내년 1월부터 지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와 공동으로 광어 양식현장에서 치어 입식 시기에 암수를 판별할 수 있는 '암수판별용 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어 암컷 종자는 수컷에 비해 약 30% 이상 성장률이 빠르기 때문에 제주지역 양식생산자 단체에서는 치어 단계에서부터 암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요구해왔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와 함께 효소의 유전정보를 단시간 내에 측정해 광어의 암수비율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시료채취에서 결과분석까지 수일이 걸리는 기존의 진단과 달리 세 시간 정도면 현장에서 신속하게 성 판별이 가능해졌다.

 

동온 증폭법(사슬치환 반응을 이용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방법)을 활용한 마커 개발과 유전자 진단이 가능한 휴대용 기기 개발이 간편한 진단을 가능케 했다.

 

개발 후 가진 현장 시연에서도 암컷 위주의 종자 비율을 실제로 확인함으로써 실용성이 크고, 시약의 색상 변화만으로도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양식업계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다음달 말까지 본 제품을 출시한 뒤, 내년 1월부터는 희망하는 양식어가에서 암수 판별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최근 양식 광어 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암컷 위주의 양식이 가능해져 양식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원가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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