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곶자왈 배경의 귀여운 요정 캐릭터와 사실적인 이야기로 제작된 가족 3D 애니메이션 '비밀의 바람숲'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위놉스는 3D 애니메이션 '비밀의 바람숲'으로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9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 콘텐츠 페스티벌(CICF&AGF)에 참가해 중국 캐릭터 관련 제조업체인 세중과기유한공사와 IP활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도와 함께 ‘2019 문화창작품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주)위놉스의 해외시연행사를 지원했다.
'비밀의 바람숲'은 곶자왈, 현무암 등 제주도 고유의 환경, 식생 등 문화 자원을 소재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으로 2020년 KBS를 통해 국내 방영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체결된 계약을 통해 제주도 고유 콘텐츠 IP의 국내 홍보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문화창작품의 홍보, 유통 지원을 통해 제주문화콘텐츠 산업 성장 견인 및 육성기반 마련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