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가을장마와 태풍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100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출 지원대상은 올해 가을장마와 태풍에 의해 폐작 및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어 행정에서 특별융자신청서를 발급한 농업인이다. 한도는 1헥타르(ha)당 1000만~2000만원으로 최고 1억원 이내다. 기간은 2년까지다.
신청은 피해신고를 한 농가가 특별융자신청서 융자규모를 읍.면.동에서 확인받고 지역농·축협으로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대출마감일은 다음달 20일이다.
대출심사 및 실행기간을 감안해 대출마감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확대 및 대출 취급 지역 농·축협에도 대출규모에 비례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