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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첫 회의 ... 위원장 박원철, 국회에도 도움 요청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국토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연기를 요청했다. 도민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연기를 해달라는 요청이다.

 

특위 박원철 의원은 15일 오후 제37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이후 열린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기자실을 방문, 국토부를 향해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연기를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제2공항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들이 오늘 소기의 성과를 냈다”며 먼저 특위 활동 방향에 대해 “어떤 예단을 갖고 활동하지는 않겠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또 공정하게 지역 현안을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어렵사리 의회가 나서서 도민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토부는 도민 의견수렴이 끝날 때까지 기본계획 고시를 연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회를 향해서도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내년 기본계획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국회가 책임있게 도의회가 진행하는 방식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특히 내년 관련 예산을 전액 감액조치 한다던지 하는 강력한 부대의견을 통해 도의회가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토부와 국무총리실 및 청와대 등을 방문해 기본계획 고시 연기에 대해 강력히 요구할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제주도정을 향해서는 “도의회도 도민 대표기관인 만큼 이제는 서로가 마음을 열고 협력해서 도민 갈등 해소에 협력해야 한다”며 “적극 협조해달라. 도정과 의회가 하나 돼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졌을 경우에 대해 “고시가 강행된다고 해서 사업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결국 강행된다면 제주도의회나 제주도를 무시하는 것으로 도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위 첫 회의에서 박 위원장 외에 부위원장은 조훈배 의원이 뽑혔다.

 

특위 구성은 박 의원과 조 의원 이외에 강민숙 의원과 강성의 의원, 고현수 의원, 김장영 의원, 홍명환 의원 등 모두 7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올해 중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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