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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갈등해결 길 열린 것 ... 도민열망 부응해야"

 

제주도의회가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제2공항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제2공항 반대측에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회의 도민공론화 청원에 따른 특위 구성을 환영한다”며 “이를 통해 오랜 숙제인 도민공론화를 통한 제2공항 갈등해결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의원은 제주도민 1만2000여명이 서명한 제주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제주도의회에서 추진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제377회 임시회 과정 중 이 안건의 소관 상임위인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가 보류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의회운영위는 이날 이 안건을 다시 심사, 수정가결했다.

 

결의안 제목에서 ‘공론화 지원’ 문구가 빠지고 특위 업무의 범위도 ‘숙의형’을 제외한 채 ‘도민의견을 수렴한다’는 내용으로 바뀐 것이다.

 

이 결의안은 이날 열린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도 통과했다. 찬성 27명, 반대 2명, 기권 10명이었다.

 

비상도민회의는 “운영위에서 일부 의원들의 이견으로 약간의 퇴색이 있었다”면서도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위원회는 이 모든 갈등까지 껴안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6개월의 활동기간을 통해 원래의 도민청원 취지에 따라 도민공론화를 비롯한 다양한갈등해소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제2공항 건설의 전제로 내걸었던 ‘절차적 투명성과 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기본계획 고시 계획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토부는 이미 정당성을 상실한 제2공항 건설 계획을 폐기하고 제주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과 규모, 대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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