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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둘러싼 경제환경 녹록지 않다 ... 경제활성화, 모든 힘 쏟겠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활력화’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7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제주를 둘러싼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려야 한다. 2020년에는 민생경제 활력화를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먼저 제주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국내경기 둔화에 미・중 무역 갈등과 한・일 관계 악화 등이 겹치면서 제주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또 가을장마와 3개의 잇따른 태풍, 육지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광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수축어업인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정부의 농업분야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더 큰 걱정을 안겨 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런 상황일수록 제주도정이 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내년에는 민생경제 활력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2016년 8%의 경제성장률을 정점으로 경기 하강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에는 민생경제・미래산업・1차 산업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55개 핵심 과제를 선정, 추진해 지역경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살아나야 제주경제도 활력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지난 1월 확정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강력추진해 일자리 창출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전념하겠다”며 “내년에는 58억원을 투자해 ‘제주 더 큰 내일센터’를 통해 150명의 청년들을 제주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길러 내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 허리인 중장년층의 취업지원과 목돈마련에 이어 주거부분을 추가한 중장년 지원 3종 세트 시행에 2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지난 12일 제주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점도 강조하며 “화장품 및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서도 특구 지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외에 제주 청정환경을 지키겠다는 점과 농・어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말을 했다. 복지와 사회인프라 확충도 강조했다.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에 환경분야는 7200억원, 1차 산업분야에는 5655억원이 편성됐다. 이를 포함해 내년 제주 예산안은 모두 5조8229억원 수준으로 편성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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