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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주해녀상 제막식 ... 12월 독일 로렐라이에 해녀상 설치도

 

제주해녀의 바깥물질의 첫 기착지인 부산 영도에 설치된 해녀상이 본격적으로 부산 시민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부산시 영도해녀문화전시관 개관식에 맞춰 전통 제주해녀상 제막식을 갖고 제주해녀문화 홍보 및 교류활동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보다 앞서 2018년 8월 제주출향해녀 상징 조형물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7월4일 ‘전통 제주해녀상’을 건립 중에 있었던 영도해녀문화전시관 앞에 설치했다.

 

‘전통 제주해녀상’은 해녀들이 예전에 입었던 소중이를 입은 모습으로 물수건과 테왁망사리, 쉐눈 등 문화적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복장으로 표현됐다.

 

부산 영도는 1890년대 제주해녀들이 처음으로 제주 섬을 벗어나 바깥물질을 시작한 첫 기착지로 알려져 있다.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 바다를 누볐던 출향해녀와 제주해녀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또 해녀들의 강인한 의지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100년 넘게 이어지는 제주해녀들의 도전정신과 강인한 기개를 기리고, 출향해녀에 대한 자긍심 고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제주해녀를 홍보하기 위해 전통 제주해녀상을 설치했다.

 

오는 12월에는 독일 로렐라이 강변에 전통 제주해녀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독일 로렐라이시 강변에 제주해녀상이 설치되는 것은 대평어촌계 해녀들과의 특별한 인연 덕분이다. 인연의 시작은 지난해 8월 열린 제주국제관악제에서 독일 로렐라이시 공연팀과 대평어촌계 해녀들의 협연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로렐라이 시장이 그해 대평어촌계 해녀들을 로렐라이시로 초청했다.

 

이보다 앞서 로렐라이시는 2009년 제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로렐라이시에 돌하르방을 선물했는데, 로렐라이 시를 찾은 해녀들이 이 돌하르방을 보고 해녀상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로렐라이 시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후 해녀상 설치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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