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청룡농원 농업회사법인(제주시 한림읍) 이사가 '제24회 농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제주시는 오는 1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이사 등 제주시 소재 농업인 2명이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는 이 이사는 농지 14㏊에 자색식물인 비트, 적양파, 적양배추, 자색당근, 돼지감자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2015년 가공공장을 설립해 지역 주민을 고용했고, 원재료를 즙으로 가공.판매해 한 해 45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업의 6차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홍필 애월농협 비가림감귤 공선회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양 회장은 2ha 규모의 감귤 농사를 지으면서 감귤원 1/2간벌, 열매솎기 등 고품질 감귤 생산 유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제주 농정시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경희 제주시 농정과장은 “지역 우수 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30일 김두형 제주농업인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