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유치원 검색, 접수, 추첨결과 확인 및 등록 등을 온라인에서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도내 공.사립유치원 123곳 모두가 '처음학교로'에 참여한다.
학부모들은 유치원 현장 방문 없이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희망유치원 지원부터 등록까지의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보호자나 공인인증서가 없어 시스템 사용이 곤란한 경우는 해당 유치원을 찾아 현장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거주지나 지역에 관계없이 유아별로 희망하는 3개 유치원을 선택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은 아니다.
선발은 유아에게 부여한 난수를 근거로 무작위 선발하는 방식이다.
3개 유치원에 모두 선발됐더라도 1개 유치원만 등록할 수 있다. 일반모집 결과 미등록 결원 발생 시 대기번호 순으로 자동 선발하고 3일 이내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포기 된다.
추가모집은 유치원별 자체계획에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각 유치원에 문의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시행으로 유치원 입학 준비 과정과 절차에 대한 편리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온라인 매뉴얼에 의한 투명한 선발로 인해 신입생 모집.선발 절차에 대한 공정성도 보장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