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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이미 활시위 떠났다"안창남 "문재인 대통령도 공항 건설 강조 ... 제주도가 더 신경을 써야"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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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1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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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

제주도의회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미래세대를 위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창남 제주도의원(무소속, 삼양·봉개동)은 2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은 활시위를 떠났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제2공항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건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먼저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와 관련된 공론조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도의회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조례를 재정하거나 개정, 혹은 폐지를 하는 입법기관”이라며 “의회는 누구보다 먼저 조례와 조례에 따른 시행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의회가 이를 어기고 (제2공항 공론조사와 관련된) 사안을 처리하겠다고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제2공항 공론조사와 관련해 특위 구성 결의안을 공동발의한 김태석 의장을 향해서도 “의장은 도민 갈등이 있을 때 이를 중재해야 하고 의회 운영을 원할하게 해야 할 소임이 있다”며 “하지만 의장이 직접 이와 관련된 안건을 발의하고 한쪽의 편을 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전대미문이며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제주 제2공항은 활시위를 떠났고 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2017년 대선 후보시절 제주도의회에서 항공수요 증가로 제2공항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전제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당시 제주도민의 여론이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선거에 나오는 사람이 표를 얻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도민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 도민의 의견에 역행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제2공항 추진을 위해선 공항반대대책위원회를 설득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피해에 대한 보상과 공항 개발 관련해서 그분들이 참여해서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고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은 도민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방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도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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