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의료원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표한 ‘2018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 결과 92.6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등 4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의료원은 공공성 강화 23.0점(평균 20.9점), 양질의 적정진료 22.6점(평균 20.2점), 건강안전망 23.0점(평균 22.4점), 미충족 의료서비스 24.0점(평균 21.6점) 등 총점 92.6점(평균 85.1점)으로 4개 영역 모두 그룹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의료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고압산소치료센터 운영,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 심뇌혈관센터 운영,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 운영,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실시 등 지역 내 건강안정망 구축 및 미충족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길 서귀포의료원 원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취약계층 건강안전망을 강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의료원은 2016년, 2017년 공공보건의료 시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기관 선정은 개원 이래 처음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