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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CCTV 2453대, 가로등 6540개소 추가 설치 ...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원희룡 제주지사가 ‘밝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3년 동안 방범용 CCTV와 가로등 등의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20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는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 발생이 1309건으로 전국 평균 943건과 비교해 38.8%가 높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해 “가로등은 야간 시간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을 지키는 ‘안전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도내 가로등 설치개수는 1km당 22개로 전국평균 43개에 비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3년 동안의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사고의 경우 야간 발생비율이 71.1%로 전국평균 61.2% 높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야간 시간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가로등과 보안등의 확대 설치는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것이 제주도정이 우선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며 “내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의 원년으로 삼아 3년에 걸쳐 총 561억원을 집중 투입, 방법용 CCTV와 가로등을 비롯한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12일부터 9월6일까지 읍면동 및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CCTV 설치에 따른 수요조사를 했다. 그 결과 545개소에 CCTV 2453대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됬다. 이외에 가로등은 4772개소, 보안등은 1768개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지사는 “우선 CCTV 통합관제 도민안전망 구축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185억원을 투입, 545개소에 2453대의 CCTV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76억원을 투입, 모두 6540개소에 가로등과 보안등 등을 확대 설치할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 범죄 발생 우려 구간과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노후시설은 전면 교체하겠다”며 “안전 체감도 향상을 위해 안전시설에 대한 효과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더 밝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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