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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찬.반 갈등 심화 ... 찬성측 "효력 없는 투표 ... 법적 이장 존재"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으로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주민들이 새 이장을 선출했다. 한 마을에 두명의 이장이 존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선흘2리 제주동물파크 반대측 주민들은 지난 7일 마을회관 앞 천막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흥삼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장을 신임 이장으로 선출했다.

 

조천읍이 지난달 선흘2리 이장 해임건에 대해 '해임 불가' 통보를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나 동물테마파크 찬성쪽 주민들이 마을 회관을 봉쇄하면서 임시천막에서 이장 선임 투표가 이뤄졌다.

 

이날 신임 이장 투표엔 주민 110명이 참석했다. 그중 107명이 찬성표를, 3명이 무효표를 던져 박 위원장이 압도적 지지로 이장에 선출됐다.

 

이에 동물테마파크 찬성쪽 주민들은 "정현철 현 선흘2리 이장이 법적 정당성을 갖고 있다"면서 "(신임 이장 선출투표는) 분명히 법적으로도 문제 있는 행동이고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 신임 이장은 “동물테마파크 사업 반대가 마을 공식입장임을 밝힌다"면서 "사업 철회까지 싸우고 주민 의견을 받들어 주민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이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회는 지난 8월27일 오후 7시 선흘2리 마을회관에서 "정 선흘2리 이장이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측과 상생 협약서를 독단적으로 체결했다"면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장 해임건을 투표에 붙여 97%의 찬성표를 토대로 조천읍에 이장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조천읍은 공고기한 미준수 등 절차상 하자를 들어 '해임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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