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8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과 2017년 '우수'에 이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중앙행정기관·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식 확산을 통한 혁신을 이룬 곳을 선정한다.
평가는 서면심사(7월), 국민심사(7~8월), 현지실사(8월), 최종심사(9월) 등 4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지식기반 업무 전략과 지식활동체계, 지식활동 성과, 제4차 산업혁명·협업을 통한 집단지식 활용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도는 지식행정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식행정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5대전략·14개 실행과제) ▲기획조정실장을 지식관리책임관(CKO)으로 하는 지식행정 추진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조직인프라 구축 ▲지식관리시스템(KMC) 운영 ▲학습공동체(CoP) 육성 ▲동아리 학습지원 ▲우수사례 공유 ▲위키방식(불특정다수가 공동 편집, 이력관리가 가능한 방식) 업무매뉴얼 확산 등을 추진했다.
시상식은 제20회 세계지식포럼 기간인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삼정KPMG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지식성과 창출을 위해 도정 전분야로 지식행정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도정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