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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는 섬 추자도' ... 예술섬으로 부활한다제주도,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 올해 2억6000만원 투입, 2년 연속 지원
양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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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4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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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진의 '여명'(2017년)

청정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풍광으로 유명한 추자도가 예술섬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사)문화조형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사업은 2년 연속 지원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가 슬로건인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사업은 추자면 영흥리 전 해군기지 건물을 평화와 공존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신양리 수협창고를 활용한 후풍갤러리에는 주민공유 공간 ‘예술기지’로 만들어 상.하 추자도 곳곳에 예술적인 조형작품들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대서리 등대산 공원, 신양리 후풍갤러리 앞, 신양향 일원, 묵리 마을에 설치될 조형 작품들도 기반조사를 통해 제작을 위한 실행계획에 돌입한다.

   
▲ 김삼도의 '생명의 물' 중에서(2017년)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 - 이범진・김삼도 전(展)'이 열린다.

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추자면종합복지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추자도 사진으로 유명한 이범진 작가가 그동안 기록해 온 추자도 사진작품과, 아프리카 말라위의 척박한 땅에서 먹는 샘물을 발굴해 화제가 됐던 김삼도 작가의 사진들이 같이 공개된다.

이범진 작가는 최근 네이버와 계약을 맺고 네이버 이미지 라이브러리에 추자도 관련 사진 이미지들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재생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성공적인 사례로는 부산 감천마을과 제주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사업이 첫 발을 디딤으로서 추자도가 수산업과 관광을 뛰어 넘어 섬 전체가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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