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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수원 "두 어종 장점 모은 치어 생산 성공 ... 제주형 양식기술 확립"

 

제주도의 대표적 고급어종인 '다금바리'(자바리)와 '대왕바리'의 장점만을 모은 새로운 어종이 출현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최근 대왕자바리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왕자바리는 다금바리와 100kg까지 성장이 가능한 대왕바리의 교잡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품종이다.

 

수온 적응범위가 넓은 다금바리와 성장이 빠른 대왕바리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대왕자바리는 고수온에도 강하고 성장이 빨라 양식 경제성이 높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달 토착 어종인 제주산 다금바리와 고수온기에 성장이 빠른 대왕바리 교잡을 통해 대왕자바리 인공수정란을 생산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치어 생산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치어를 통해 출하 크기인 1~2kg급까지의 성장시험과 사육형태별 양식 경제성 평가를 통해 제주형 양식기술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공수정란과 치어 생산 기술을 토대로 다음해부터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나선다. 

 

수정란과 치어를 민간 양식어가에 분양해 현장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완전양식을 위한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양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양식품종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대왕자바리뿐만 아니라 제주환경 특성에 적합하고 양식 경제성이 있는 품종들을 연구 개발해 양식품종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다금바리= 농어목 바리과의 바닷물고기다. 남해 연안과 제주도 등에 서식한다. 국외에는 일본 남부, 필리핀 등에 분포한다. 정착성 심해 어종이다. 학명은 Niphon spinosus이다. 전장이 100∼120㎝에 이르는 대형 어종이다. 머리와 몸은 다소 납작하고 체형은 긴 타원형이다. 주둥이는 길고 뾰족하다. 눈은 큰 편인데, 머리의 등 쪽에 치우쳐 있다.

 

전새개골(아가미뚜껑의 가장 앞부분을 구성하는 뼈)에는 뒤로 뻗은 크고 강한 가시가 있다. 비늘은 작은데, 뺨·아가미뚜껑·후두부에도 비늘이 있다. 등 쪽은 갈색 바탕에 진한 색의 줄무늬가 있으나 성장하면서 희미해진다. 배 쪽은 흰색이다.

 

제2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의 끝은 흰색이 선명하고 그 안쪽은 검게 나타난다. 수심 100∼140m 정도 되는 깊은 바다의 암초지대에 서식한다. 산란기는 여름철로 깊은 바다의 암초 사이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난류와 쿠로시오해류가 교차하는 제주 연안 심해바다에 서식, 최고의 횟감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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