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일환 ... 24일부터 농가 출입통제도 강화

 

제주도내 돼지의 도외반출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돼지고기의 경우는 이전과 같이 도외로 나간다.

 

제주도는 제17호 태풍 ‘타파(THAPA)’가 지나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요인에 대한 원천차단 후속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태풍에 의한 강한 비바람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의 유입과 전파 차단을 위해 행정시 및 생산자단체 가용 방제차량과 장비 등을 총동원, 축산밀집지역 및 양돈농가에 대한 집중소독을 한다.

 

농장주는 농장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재도포 및 축사 내・외부 소독을 하고 읍면 방제차량 및 공동방제단은 축산밀집지역 주변도로 및 소규모 농가 등에 대한 소독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방역취약지역인 양돈 밀집단지 내 농가 출입차량과 사람으로 인한 질병유입원찬 차단을 위해 한림읍 금악리와 대정읍 동일리 양돈단지 입구 양방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오는 24일부터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휴대여부 확인 등 농가 출입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 도내 생산돼지를 다른 시도로 운반하는 축산차량으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24일 0시부터 도내 생산 돼지에 대한 다른 지역 반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제주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돼지를 싣고 도외로 나가는 차량들이 도외 도축장이나 농장들을 드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는 지금까지 한달에 1차례에서 2차례에 걸쳐 돼지들이 도외로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축 및 다른 지역 농장 분양 등의 목적으로 반출됐었다. 보통은 전라도와 경상도 등지로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돼지의 반출만 금지하는 것으로 돼지고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도외로 나간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조치들에 대해 “주요도로 및 양돈밀집지역에서의 거점소독 및 통제초소 운영 등으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 예상된다”며 “악성가축전염병으로부터 제주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방역조치다. 도민 및 관광객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돈농가들은 농장 내・외부에 대해 꼼꼼히 소독을 하고 외부인과 차량 등에 대한 출입통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