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모두를 위한 접근 가능한 지역관광(Accessible Community-Based Tourism for All)’이라는 주제로 2019 지역관광 국제포럼을 연다.
오는 20.21일 이틀간 제주KAL호텔과 제주도 일원이 무대다.
접근 가능한 관광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지역관광의 국내·외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포럼과 제주의 지역관광 현장을 살피는 테크니컬투어로 운영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2개의 전문세션이 운영된다.
안나 그라치아 라우라 회장(유럽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ENAT)이 ‘모두를 위한 관광 : 지역관광의 경험과 기회 향상’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에 이어 제1세션에서는 관광지, 관광상품, 서비스가 그 어떤 물리적 제한, 장애, 성별 혹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가 접근 가능한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먼저 ‘누구나 여행을 하고 싶다’라는 주제로 우창윤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대표의 발표가 진행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없애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구나 관광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청객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청 도시계획부 차장이 ‘말레이사아의 접근가능한 관광을 위한 실행 계획’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접근성 및 접근가능한 관광을 위한 시스템 개발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은 지역관광 현장정보와 각국의 지역관광 활성화 관련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의 ‘순천시의 주민주도 지역관광 활성화와 성과’를 시작으로, 임안순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회장의 ‘보물섬 제주의 농촌관광 실천사례’, 허순영 제주착한여행 대표의 ‘지역관광 활성화가 제주관광의 미래다’ 등 다채로운 내용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접근 가능한 지역관광 개선은 관광이라는 가치의 보편화를 넘어 모든 이들의 관광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공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관광의 역량 강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