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제주공항 예상 이용객이 약 4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인구의 약 68%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제주공항을 이용할 이용객을 45만8000명으로 예상, 항공수송 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귀성객들의 이동이 시작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두 5일간이다. 하루 평균 9만1614명 정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보다 3.6%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도 임시편 126편을 포함해 모두 2594편(하루평균 519편)으로 전년대비 3.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편은 김포 106편을 비롯해 김해 12편, 대구 6편, 울산 2편 등 총 126편이다.
앞서 제주지역본부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에 따라 안내요원과 보안검색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출발대합실 혼잡을 해소하고 편리한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선 청사 1층에 응급요원과 구급차도 항시 대기시켜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 중 공항 내 혼잡이 예상되므로 귀성객들은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