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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220편 결항, 윈드시어 특보도 ... 내륙 공항 결항에 오후도 차질 예상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제주를 벗어났지만 7일 하늘길은 여전히 운항 차질을 지속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 계획이었던 국내선 456편과 국제선 62편 등 모두 518편 중 오전 10시 기준 국내선 249편(도착 120편·출발 129편) 및 국제선 8편(도착 4편·출발 4편)이 결항조치됐다.

 

제주공항은 지난 6일부터 지연운항과 결항이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공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특히 6일 오후 8시35분 제주를 떠나 청주로 향했던 아시아나항공 OZ8236편을 끝으로 모든 항공기가 결항됐다.

 

6일 당초 운항계획은 506편이었지만 이중 국내선 도착과 출발편 총 73편이 결항하고, 국제선도 24편이 운항을 포기했다.

 

여객기 결항이 이어지면서 제주를 떠나려던 승객 3400여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7일 오전에도 제주국제공항 상공에는 이륙과 착륙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및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내륙으로 올라간 태풍이 인천 및 김포 등 공항에 영향을 미치면서 여객기 정상 운항은 오후에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과 청주공항, 김해공항 등에서도 결항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공항의 경우도 결항과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결항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항 이용객들은 방문 전 운항 스케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9시 기준 군산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오후 3시 서울 서북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육상으로 상륙, 북한을 지나 중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현재 965hPa에 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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