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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박찬식 1대1 토론회 ... 각종 의혹 및 도민공론화 문제 설전 예상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 제2공항 반대측이 맞짱 토론을 벌인다. 제주 제2공항 토론자는 원 지사와 학창시절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온 박찬식 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다.

 

제주도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7시10분부터 8시30분까지 80분간 제2공항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 갈등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제주 제2공항 관련 제2차 TV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제2공항 반대 측에서는 박찬식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출연한다. 두 사람의 1대1일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해진 주제와 함께 지난 토론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관련 검증 문제와 제주공항 수요예측 문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외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던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놓고서도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 지사는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나름대로 성실하게 도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도 관심거리다.

 

두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자란 친구 사이로 고교 시절 당시 제주에서 ‘라이벌’ 학교로 알려졌던 제주제일고와 오현고에 진학했다. 이후 원 지사는 1981년 말 치러진 대입 학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박 실장은 전국 7등을 기록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후 모두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원 지사는 이후 노동운동에 집중하다 사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 검사의 길을 걷다 정치판에 뛰어들었다.박 실장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매달리다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이후 돌아와 학자의 길을 걷는 것과 동시에 사회운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두 사람이 제주 제2공항이라는 강을 두고 대척점에 서게 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5일 원희룡 지사와 제주 제2공항 반대측 사이의 면담 과정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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