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가을로 접어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입산시간은 ▲어리목 탐방로 입구․영실 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관음사 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 ▲돈내코 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 탐방로 입구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조정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에서 오수 2시 30분으로 단축된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식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산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