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는 '2019 제주올레걷기축제'에 함께 할 사전 참가 신청 접수와 자원활동가 ‘올레축제크루’를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가을에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제주 최대 규모의 이동형 축제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온 도보여행자, 운영을 돕는 자원활동가, 제주를 담은 체험과 먹거리를 선보이는 지역주민들, 감동적인 공연을 펼치는 출연진 등 지난해 1만 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제주올레 8코스(정방향), 9코스(역방향), 10코스(정방향)에서 열리게 된다.
올레축제크루는 ‘2019 제주올레걷기축제’ 현장에서 공연 및 체험, 먹거리 부스 운영, 올레꾼 안내 등 축제를 찾는 참가자들이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도 한국어 소통에 문제가 없고 외국인 등록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다.
제주올레는 올레축제크루에게 활동 기간 동안 모든 숙식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축제 투입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활동 교육, 코스 답사, 네트워킹 등 기본 교육 과정이 실시된다.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신청자를 우선해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건강한 에너지와 책임감을 갖춘 많은 분들이 자원활동가로 참여해 올레 가치를 공유하고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레축제크루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홈페이지 자원활동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