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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새 부지확보 나선다" ... 제주 서부권 통학불편 이어질 듯

 

제주시 서부권 학부모들의 숙원이던 서부중 개교가 다시 안갯속을 헤매게 됐다. 토지매입 협상이 최종 결렬, 2022년 개교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제주도교육청은 서부중학교 예정지인 제주시 외도1동 일대 2만2479㎡(6800평) 관련 토지주 6명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최종 협상에서 결렬됐다고 12일 밝혔다.

 

결국 제주도교육청은 새 부지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가칭 서부중학교는 지난해 9월 5일 열린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외도동 인접지로 학교 위치 변경’이라는 부대의견이 달린 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서부중학교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36학급에 학생 10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 중이다. 학교건립에 소요될 예산은 약 475억원이다.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 의견을 반영해 서부중 예정 부지를 재선정해 토지매입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상부지 토지주와 매입가격차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결국 토지매입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새로운 학교 부지를 찾아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2022년 3월 개교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부지를 매입하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도의회 교육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부지 매입, 설계 용역 등의 절차도 진행돼야 한다.

 

서부중학교 개교는 교육감과 지역 도의원, 교육의원이 선거 때마다 내세운 대표적 공약이다. 제주시 외도동 등 관내에 중학교가 없어 중학교를 진학하느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감수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서부중학교 개교시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으로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 지역 도의원인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교육청, 주민들과 함께 노력했지만 최종 토지매입이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다시 새로운 부지가 원활히 선정.매입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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