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소유 하얏트리젠시 제주가 독자 브랜드 ‘더쇼어호텔제주(The Shore Hotel Jeju)’로 새롭게 거듭난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하얏트리젠시 제주와의 위탁경영 및 브랜드 제휴 계약이 종료돼 다음 달 1일부터‘더쇼어호텔제주’로 새롭게 문 연다고 9일 밝혔다.
‘더쇼어호텔제주’는 바다, 호수의 기슭, 해안 등을 뜻하는 ‘쇼어(Shore)’라는 명칭으로 서귀포시 중문단지 내 해안가에 자리잡은 호텔의 공간적 특징을 나타냈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현재 하얏트리젠시 제주의 내·외부 호텔 시설은 그대로 유지하며 향후 개발 계획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총 지배인에는 제주 출신의 장재종(62) 총지배인이 선임됐다. 장 총지배인은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호텔업의 노하우를 두루 갖춘 베테랑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송홍섭 더쇼어호텔제주 대표이사는 "오직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쉼과 힐링, 삶의 재충전을 고객들이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얏트리젠시 제주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특급 리조트 호텔이다. 1985년 처음 문을 연 이후 30여 년간 제주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아주그룹은 2000년 하얏트리젠시 제주를 인수, 2001년부터 위탁경영 및 브랜드 제휴 계약을 맺어 운영해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