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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제주옹기 제작 ... 굴대장, 질대장, 도공장, 불대장 등 옹기제작 전승 명맥

제주도가 9일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 옹기장(불대장) 보유자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고달순(85)씨를 인정 고시했다.

 

고씨는 70여년 간 제주옹기 제작에 종사해 옹기의 보존·전승에 힘써 온 옹기장이다.

 

그는 60년대부터 가마에 불을 때기 시작해 고 강신원 불대장과 함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년에 1회씩 큰불을 때왔다.

 

그릇을 보면서 불때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등 불때기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아 제주도 옹기장 불대장 분야 보유자로 인정됐다.

 

제주도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증서를 오는 14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도 옹기장은 2001년 8월 16일 제주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분업화 된 제주도 옹기제작의 특성상 기능별로 굴대장(굴을 박고 관리하는 기능), 질대장(흙을 선별하고 고르는 기능), 도공장(기물을 성형하는 기능), 불대장(불을 때어 완성하는 기능)으로 구분해 전승구도를 유지해 왔다.

 

현재 굴대장에는 김정근, 질대장에는 이윤옥, 도공장에는 부창래 보유자가 전승 활동을 하고 있다.

 

불대장은 고 강신원 보유자가 2013년 사망한 이래 공석이었다. 이번에 전수조교였던 고달순씨가 보유자로 인정됨으로서 제주옹기장은 옹기제작의 모든 기능을 갖추게 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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