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연안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시험조사선 ‘뉴제주호’ 취항 및 명명식을 서귀포 위미항에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09년부터 감척어선을 개조해 시험조사선으로 사용해 왔으나 선체 노후화로 대체 조사선을 31억원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건조했다.
시험조사선 뉴제주호는 총 59톤, 승선정원 15명, 최대속력 17노트(knots)다.
주요 관측 장비로는 초정밀 연직 수온.염분기, 유향유속계, 다중음향측심기, 광도계, 다항목수질측정기, 실시간 수온염분기, 다방향 수중카메라, 무인자율 해양관측기 등 최첨단 조사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뉴제주호는 제주 연근해 해양관측과 마을어장 해양생태계조사, 어구어법 개발 및 시험조업, 수산자원조사 및 자원조성 연구 등에 활용해 해양수산 연구를 선도하는 종합연구실의 역할을 맡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