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5일 반대위 강원보 위원장 만남 ... 제주도의회도 제2공항 토론회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가 만난다. 제2공항과 관련된 공개토론회 성사를 위한 막판 조율이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와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위원장이 25일 오후 4시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원 지사와 강 위원장은 제2공항과 관련된 공개토론회 개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이번 면담에서는 이 공개토론회의 개최 여부와 그 내용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2공항과 관련된 공개토론회를 먼저 제안한 쪽은 제2공항 반대대책위였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5일 제주도와 국토부 등에 공문을 보내 제2공항 의혹 해소와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 및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사를 초청해 ADPi보고서를 검증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반대대책위는 당시 공문을 통해 “제주지사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입장은 전혀 모르고 국토부의 입장만 두둔해서 (제2공항과 관련해)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믿고 있다”며 “원 지사 역시 국토부의 주장과 지역 대책위 주민들의 주장을 공개적인 토론회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대대책위가 제안한 토론회에 대해 원 지사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5일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원 지사가 공개토론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공개토론회와 관련해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대책위가 요구한 ADPi보고서 검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와는 별도로 제주도의회 차원에서도 제2공항과 관련된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공항 관련 도민의견 수렴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검토위원회는 종료됐지만 여러 논란과 의혹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듯 대다수의 도민들은 도민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도민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가 추진하는 토론회에선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했던 강영진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장이 ‘공론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최근 제주도는 제2공항 찬성과 반대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도민사회가 자칫 강정사태와 같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이번 토론회는 찬성과 반대를 떠나 도민갈등 치유를 위해 도민 의견을 어떻게 모을지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