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모슬포남항(운진항)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보행 환경개선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모슬포남항내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어선 접안은 물론 보행자들이 어항 주변 산책 시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모슬포남항 내·외 도로에 가로등 21개, 산책로에 보행등 7개, 물양장에 조명타워 10개를 설치했다.
모슬포남항 조명시설 설치에는 총 공사비 3억42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6월 말 설치를 완료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모슬포남항 내 야간 보행환경과 물양장 조명시설을 개선해 야간 도·내외 방문객 증가 및 안전한 야간 수산물 작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