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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없는 일방 추진.생존권 파괴 ... 100만평 넘는 부지 뻬앗길 것"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이 일방적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추진 중단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제2공항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2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지역주민의 생존권 보장 대안이 없는 기본계획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강승준 온평리 청년회장 등 3명은 제2공항 추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삭발식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4년째 토지거래 허가제와 개발행위 제한으로 주민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일방적인 기본계획을 밀어붙여 결국 온평리 주민들만 고통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2공항이 건립되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의 땅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된다"면서 "우리 마을 문화와 전통,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제2공항을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평리는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정지 중 약 70%가량의 부지가 포함된 마을이다. 주민회에 따르면 100만평이 넘는 땅이 공항부지에 포함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농사로 생업을 이어가는 주민 대다수는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연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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