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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LNG화력발전소 계약특혜 증거 내밀다"화순리 이장 요구로 녹취파일 공개 ... 진정서도 전달할 것"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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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6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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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가 화순리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한 특혜의혹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하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마을 이장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가 특혜의혹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사법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진상규명을 재차 요구했다.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약특혜 의혹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파일에는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맺은 하도급업체 소장 A씨와 김용섭 건설노조 제주지부장과의 전화통화 내용이 담겨있다.

이들은 "문서인 공사 계약서 및 하도급 업체 소장과의 통화 녹취 등 마을 이장이 요구한 증거들을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하도급업체 소장 A씨는 대화에서 자신은 아무런 권한이 없고, 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 마을이장에게 있다'고 밝혔다"면서 녹취록을 특혜의혹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면서 "발전소 공사 관련 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 마을 이장 간 계약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사와 관련해 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은 마을 이장과 공모해 공정거래법 위반과 권리행사 방해, 직권남용 등 범죄를 행했다"며 "모든 법률조항을 근거해 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 마을 이장에 대한 진정서를 사법기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21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마을회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어촌계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3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주지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남부발전과 포스코건설 및 화순리 이장 사이에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불공정 계약이 자행됐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반박했다.

화순리 마을회 등은 한국노총에 "화순리장은 이러한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고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고단가계약을 강요한 증거와 하청업체에 피해를 줬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한국노총은 그 증거로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맺은 하도급업체 소장 A씨와 김용섭 건설노조 제주지부장과 전화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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