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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파괴부인가? 국토부는 죽었다"세종서 제2공항 기보계획 최종보고회 ... 제2공항 반대측 반발, 사망식 퍼포먼스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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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5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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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이 25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최종보고회를 규탄하고 있다.

25일 오후 세종시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자 제주도청 앞에서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2공항 반대측이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진행 규탄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향해 ‘국토파괴부’라며 국토부의 사망식 퍼포먼스를 연출한 것이다.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골방에서 국가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거짓과 은폐, 사기, 조작 등을 잊지 않겠다”며 국토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토부를 향해 “제주도에 사람이 사는지 동굴이 있는지, 하늘이 군공역인지 아무 것도 상관없이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며 “그렇게 파괴를 일삼고 분열을 회책하고 미래를 박탈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를 ‘국토파괴부’로 명명했다.

이들은 또 “국토부는 질문을 받아야 하는 입장임에도 도민으로 구성된 검토위원들에게 자료를 내놓으라고 윽박을 지르고, 중요한 보고서 등은 은폐를 했다”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는 달랑 36분을 하고 최종보고회는 미리 들어가서 문까지 걸어 잠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정에 해군기지를 만드니 공군기지도 필요해서 그것까지 만드는 것인가”라며 “이제 더는 갈 곳 없고 부서질 곳 없는 이 섬에서 너희들(국토부)의 기만을 불허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기에 더해 “국민을 위하지 않는 정부는 죽은 정부”라며 “국토부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이 25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최종보고회를 규탄하며 국토교통부 사망식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 앞서 국토부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제주도청 앞 천막촌에서 도청 계단 앞까지 상여를 매고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1차 최종보고회는 지난 19일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2공항 반대 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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