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물보호센터 개방과 보호동물 분양을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 내 동물병원 리모델링 공사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센터 개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기간 중 유기동물 입양과 방문객 출입이 일체 중단된다.
하지만 개방업무를 제외한 동물 구조와 유기·유실동물 입소, 반환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 공사기간 동안 보호센터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이 실시되며, 치사율이 높은 동물 전염병을 대비해 보호동물 검진도 이뤄진다.
문성업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진단과장은 “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리모델링 사업은 보호동물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도민들이 개방 중단에 대해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