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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거듭하는 애조로~번영로 공사, 다시 시작된다19~21일, 번영로 일부구간 야간 전면통재 ... 개통 8월로 미뤄질 수도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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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14: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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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조로와 번영로를 연결하기 위한 교량 공사 평면도.

공사 지연을 거듭하고 있는 애조로~번영로 분기점 교량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제주도는 당초 지난 5월에 공사에 들어가려고 했던 봉개교 교량 상부빔 거치공사를 오는 19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19일 밤부터 시작된다. 이어 20일과 21일 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 상부빔 거치 공사를 한다.

제주도는 당초 이번 공사를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간 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번영로 일부 구간에 대해 부분적으로 차량통제를 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날씨로 인해 틀어졌다.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폭우가 제주를 휩쓸어 공사가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제주도는 “비로 인해 현장의 노면 상태가 불량해져 빔 이동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며 공사 일정을 당초 일정보다 사흘 미룬 23~24일로 변경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비의 영향으로 악화됐던 지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여기에 크레인의 장비 역량 부족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도는 다시 한 번 공사를 미뤘다.

도가 설치할 예정인 빔의 무게는 139t이다. 도는 모두 11개의 빔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빔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500t급 크레인 두 대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제주도내에는 500t급 크레인이 한 대 밖에 없다. 때문에 도는 부득이 500t 크레인 한 대와 300t급 크레인 한 대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부족, 결국 도는 300t 크레인을 한 대 더 투입해서 공사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당초 작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였지만 교통수요와 도로이용객의 안전 등을 고려, 공사를 위해 부분통제가 아니라 완전통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때문에 완전통제가 가능한 야간공사 계획이 세워졌다.

도는 이후 도로 완전통제를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및 자치경찰단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더해 야간공사에서 예상되는 위험요인들에 대한 점검 과정을 거처 이번에 야간공사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번 야간공사를 위해 통제구간에 대한 야간 차량 통행량 모니터링도 이뤄졌다. 통제시간과 같은 시간대 이 구간에 평균 2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12일부터 3일간 추가적인 차량 통행량 모니터링을 실시,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안전한 공사를 하는데 노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당초 이 구간을 7월 중에 개통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공사가 미뤄짐에 따라 이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개통이 8월로 미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제주도는 공사 진행 과정을 지켜본 후 내부 논의를 거쳐 7월에 개통할지, 8월에 개통할지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 된 이후 오는 8월 애조로의 나머지 구간인 봉개~신촌 구간에 대한 공사에 들어간다. 애조로 완공예정시점은 2023년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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