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10.1℃
  • 구름조금서울 8.4℃
  • 맑음대전 10.1℃
  • 대구 11.0℃
  • 구름많음울산 14.2℃
  • 황사광주 10.1℃
  • 구름조금부산 14.3℃
  • 맑음고창 8.5℃
  • 흐림제주 12.6℃
  • 구름조금강화 8.0℃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9.1℃
  • 맑음강진군 11.2℃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공항 입국 중국인 소지 소시지서 검출 ... 농식품부, 축산물 방역체계 강화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로 들어온 중국인이 가지고 있던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저장성에서 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들어온 중국인의 휴대축산물(소지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중국 산둥성에서 청주공항으로 들어온 중국인이 가지고 있던 휴대 축산물(순대)에서도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에 확인된 ASF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결과는 최근 중국에서 보고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Ⅱ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SF는 돼지만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으로 급성형의 경유는 100%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개발돼지 않은 상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중국에서 최초로 ASF가 생기고 이후 중국 전 지역으로 확산, 주변국인 베트남・몽골・캄보디아에 이어 홍콩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선박 및 항공기의 기내방송을 통해 축산물 휴대 반입 금지 및 입국 시 자진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 등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않도록 일반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 1일부터는 축산물을 갖고 들어와 신고하지 않은 이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를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ASF 발생국가에서 제조․생산된 돼지고기 또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을 반입, 미신고한 경우 1회 500만원, 2회 750만원, 3회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 외의 경우에는 각각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9월5일 중국인이 가지고 들어온 소시지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다.

 

도는 그 이후 ASF에 대한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요령을 지도 홍보하고 남은 음식물 급여금지 지도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제주도내 전 양돈농가에 대해 127명의 담당관을 배치, 전염병 예방을 위한 관리를 하고 있다. 월 1회 현장점검 등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내년 1월15일까지 방역체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ASF 방역교육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 차례 했고 오는 6월에도 한 차례 이뤄질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