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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제주학연구센터.고수선기념사업회 '운주당 할망' ... 문소연 작가 집필

제주 근현대사에 뚜렷한 궤적을 남긴 여성 선각자, 고수선의 생애을 담은 평전이 발간됐다.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역사인물 평전 발간사업'의 하나다.

 

고수선기념사업회가 책을 엮고 방송구성작가 문소연이 집필을 맡았다.

 

올해는 우인(又忍) 고수선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되는 해다.

 

고수선의 생애는 파란만장한 우리 근현대사와 맞물려 있다. 그가 근현대 제주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제주도 최초의 여의사였고 제주에서 처음으로 여성단체를 결성했다. 제주도 현대정치에 도전한 첫 여성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3.1만세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광복 후에는 계몽운동과 사회사업에 헌신했다.

 

이번 평전은 가파도에서의 출생에서부터 신성여학교 1회 졸업생이었던 학창시절,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시절의 독립운동과 의학 공부, 광복 이후 제주에서의 활발했던 사회활동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고수선의 전 생애를 담았다.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일관되게 강조하며 지주로 삼았던 정신은 '애국애족'과 '홍익인간'이었다.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시대에 따라 독립운동, 여성운동, 사회사업 등에 평생을 쏟아부었다.

 

군자금 모금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애국지사 고수선의 유해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고수선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일을 해냈던 시기에 무대가 돼준 운주당 터가 복원사업을 앞두고 있다.

 

출간기념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제주KAL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서출판 한그루, 비매품.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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